[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SK증권은 14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올해 태블릿과 자동차 분야 성장에 주목하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정한섭 애널리스트는 “주요 고객사의 태블릿 출하량 증가와 자동차 조명 매출 증가로 인해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비수기를 거친 뒤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일 발표한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661억원과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법인세 환급금이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환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명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증가한 49.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2014년 PER 28.5 배는 절대적 저평가 수준은 아니지만, 서울반도체의 LED 산업내 경쟁력을 고려하고 글로벌 경쟁사 Cree의 2014년 PER이 36.3 배인 것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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