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주들, 전국 대표 단체로 출범한다

  • 등록 2013-05-12 오후 12:02:09

    수정 2013-05-12 오후 2:37:3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전국 남양유업(003920) 대리점주들이 대표 모임을 조만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12일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일부 피해점주들로 구성됐던 협의회가 전국 점주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재편된다.

각 지역 대표 남양유업 대리점주 50명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전국 협의회 구성을 의논한다. 대표 피해점주 20여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인 현 협의회는 전국 약 1500명의 대리점주의 이해까지 안겠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측은 이날 논의 자리에 모인 대리점 대표들에게 막말 파문 이후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하고 단체 출범을 위한 각 대표들의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의견을 토대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의 조언을 받아 본사에 요구하는 방안과 교섭안 등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본사 요구안 등이 정해지면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내주안에는 정식 출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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