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수익성 하향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2조4250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80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하향 기조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0~2011년 경쟁 심화 시 저가로 수주했던 해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추세적인 실적 하향세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작년 말 기준 총차입금은 2조5000억원 규모로 2011년 말 1조800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며 “향후 차입금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저가 수주 물량 반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및 충당금 설정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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