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 후보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품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이 1991년 6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제출된 이 모씨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정 후보의 논문은 이 모씨의 석사학위 논문과 15페이지에 걸쳐서 그대로 표절한 자료”라며 “91년도에 이 씨의 석사학위 논문 중에 한문으로 돼있는 부분을 다 한글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2004년 2월 당시 정 후보는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직에 있었고, 노무현 정부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열린우리당 의장, 민주당 대표를 지내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표절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에서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선되더라도 즉각사퇴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4]김용민·문대성..‘논란의 후보’ 당선될까? ☞[총선 D-5] 청년당, 문대성·김용민 자질의심 사퇴해야(종합) ☞[총선 D-7] 김용민·문대성 ‘공천 스타’에서 ‘골칫거리’로? ☞[총선 D-7]정의화 “문대성 표절, 사퇴할 사안 아냐” ☞[총선 D-8]"문대성, 표절 넘어서 논문 대필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