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주가할인요소 완화..목표가↑-신한투자

  • 등록 2012-03-28 오전 8:40:08

    수정 2012-03-28 오전 8:40:08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주가할인요소가 완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50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높였다. 현 주가대비 21.6%의 상승여력을 본 것이다.

손미지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의 2011회계연도 4분기(1월~3월) 순이익은 3분기 대비 25.8% 증가한 585억원이 될 것"이라며 "하이닉스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 200억원(세전 기준)을 제외하면 과거의 이익 창출력에는 아직 미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그동안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부실자산에 대한 우려는 더 이상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말 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신잔고 1000억원을 전액 고정이하로 처리하고, 충당금 415억원을 쌓아놓은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또 "작년 주가 부진을 이끌었던 한전KPS 실권주도 3분기에 전액 매각하면서 더 이상 실적 훼손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금리 안정으로 채권운용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ELS·DLS 운용규모가 증가하면서 이자수익이 증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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