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Q 바닥 찍고 실적 개선 `기대`-대신

  • 등록 2011-01-19 오전 8:16:12

    수정 2011-01-19 오전 8:16:12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추가로 하락하겠지만 분기저점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 D램 가격 안정화 가능성이 높고 PC업체와 채널 내 재고가 정상수준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며 "수요 반등 가능성도 높아 1분기 실적이 저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하이닉스의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0.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1배 수준이지만 보수적인 수요전망을 기반으로 한 현재의 실적전망치가 향후 상향될 수 있다"며 "산업재편으로 PBR 밸류에이션도 상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800억원, 영업이익 39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분기대비 크게 악화됐지만 시장컨센서스에는 부합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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