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이 됐다"..쏘나타 어쨌길래?

美 '카 앤 드라이버', '올해 최고의 차 Top 10'으로 선정
쏘나타 품질경쟁력 향상에 대해 극찬
  • 등록 2010-11-25 오전 8:43:40

    수정 2010-11-25 오전 10:57:3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이 됐다(The student has suddenly become the teacher)" . 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 Top 10(10 Best Car for 2011)'에 쏘나타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이 됐다(The student has suddenly become the teacher)"는 제목의 쏘나타 평가 기사를 통해 쏘나타의 놀라운 품질 경쟁력 향상에 대해 호평했다.

카 앤 드라이버는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중형 패밀리 세단은 서로 다른 수십만명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특장점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춰야 한다"며 "6세대 쏘나타는 이를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고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현대차의 쏘나타와 함께 BMW 3시리즈, 캐딜락 CTS-V, 시보레 볼트, 포드 머스탱 GT, 혼다 어코드와 피트, 마쯔다 MX-5 미아타, 포르쉐 박스터/카이맨, 폭스바겐 골프 GTI를 '올해 최고의 차 TOP 10'에 선정했다.
 

카 앤 드라이버의 '올해 최고의 차 TOP10'은 2011년 1월 기준으로 판매되는 8만달러 이하의 신차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쏘나타는 지난 9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을 기록한 유일한 2개 차종 중 하나에 선정됐으며 지난 8월에도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컨슈머리포트'지의 '최고 패밀리 세단'으로 선정돼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쏘나타의 ‘베스트카 TOP 10’ 선정은 현대차가 그 동안 타업체를 쫓아가기만 했던 학생의 입장에서 이제는 한발 앞선 디자인과 최고수준의 품질 경쟁력으로 자동차 산업을 리딩하는 선생님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 앤 드라이버'誌는 미국에서 월 130만부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 월간 잡지로, '모터트렌드'誌와 자동차 전문지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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