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인수로 더 강해진다..목표가↑-RBS

  • 등록 2010-11-23 오전 8:14:52

    수정 2010-11-23 오전 8:17:1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23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외환은행 인수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RBS증권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 보도가 난 지난 16일 이후 주가가 9% 급등했다"며 "이는 하나금융이 주가 희석이나 자산 질에 대한 비용을 들여 우리금융을 인수하려는 대안을 포기할 것이라는 시장의 안도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외환은행 지분 인수가 우리금융 인수보다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외환은행 인수가 우리금융보다 더 크게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펀딩 방법이나 인수 가격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금융 인수 때보다 펀딩이 쉽고 자산 질 악화 정도가 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은 상품 구성이나 지점 네트워크, 고객군에 있어 겹치는 부분이 많다"면서도 "역사적 사례를 볼 때 해고를 통한 비용 절감이 단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인수는 하나금융이 기업금융이나 외환, 거래 서비스 등 비이자 부문의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장기적 ROE를 개선시키는(최소한 200~300bp)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11월 22일 "양음선생의 투자전략"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여부 23~24일 판가름날 듯
☞FT "하나금융, 우리 보다 외환銀 선택이 합리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