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들 업체들이 재평가 (re-rating) 국면에 집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부품업체 중 크루셜텍(114120), 심텍(036710), 우주일렉트로닉스(065680), 파트론(091700)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았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3분기 글로벌 휴대폰 출하대수는 3억2700만대를 기록, 예상치인 3억12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며 " LCD TV와 PC의 수요는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 휴대폰 시장이 양호했던 요인은 무엇보다 노트북 수요가 스마트폰 수요로 일부 전이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비중이 처음으로 23%를 기록함에 따라 글로벌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가 2006년 3분기 이후로 가장 높은 137달러를 기록(전분기대비 13%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3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매출액 기준) 역시 가장 높은 49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향후 스마트폰 전문업체와 비전문업체 사이의 경쟁력 차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3분기에 삼성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노키아에 근소한 차이로 접근했다"며 "4분기에는 노키아를 제치고 글로벌 `넘버원`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 관련기사 ◀
☞삼성 스마트폰, 글로벌 4강 첫 진입
☞`화이트박스` 때문에…노키아 시장점유율 추락
☞전세계 안드로이드폰 점유율 25%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