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증권은 9일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된다면 은행주가 단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7월 금통위에서 정책금리를 인상한 후 은행주는 1주일간 10% 올랐다"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에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은행주는 7월 상승 이후 실적 부진으로 8월부터 부진한 주가를 보였다"면서 "특히 채권 매수세 증가 등으로 시중금리가 하락해 금리인상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에 가장 유리한 흐름은 단기금리가 서서히 오르면서 CD금리는 올라가고 장기금리는 오르지 않으면서 예금금리는 정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CD금리 연동대출의 비중이 50%를 웃돌기 때문이라는 것.
구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CD금리 비중이 높은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053000)의 NIM이 금리인상에 빨리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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