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에너지는 화학과 석유개발, 윤활유 사업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으나, 화학 사업의 부진과 윤활유 사업의 분사로 인해 석유 부문의 적자를 메우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주사업 부문의 부진, 상당 규모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4분기 실적은 부정적일 수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정제마진 회복세로 현재 석유사업의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은 반복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5월부터 시작되는 상하이 엑스포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수송용 연료 소비가 평균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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