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新동인도노선 공동운항

  • 등록 2009-09-10 오전 8:52:06

    수정 2009-09-10 오전 8:52:0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한진해운을 비롯한 4개 해운사들이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동인도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지난 8월 체결된 한국-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인도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외국 해운사들과 함께 새 노선을 신설했다.

한진해운(000700)은 오는 22일 다롄 출항을 시작으로 `인디아 파 이스트 익스프레스 2(IFX2)` 노선에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공동 운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진해운 선박 1척, 싱가포르 해운사인 PIL의 선박 2척, 일본 K-LINE 1척, 인도 SCI 1척 등이 노선에 투입된다.

IFX2 노선의 구간은 신강-다롄-칭다오-부산-홍콩-셰코우-싱가포르-포트켈랑-인도 마드라스-인도 바이작-싱가포르-홍콩-신강 순이다.

인도 인구는 11억5000만명으로, 세계 2위 인구 대국이다.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4위이고,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12위다.

한진해운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거대 신흥시장인 인도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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