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현대家 한자리에…故 변중석 여사 2주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정몽준 최고의원 등 참석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불참..방북일정 연기
  • 등록 2009-08-16 오후 9:09:12

    수정 2009-08-18 오후 4:47:40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등 범 현대가(家) 일가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부인 고 변중석 여사 2주기를 맞아 16일 저녁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서 모였다.

이날 제사에는 정 회장 외에도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정의선 기아자동차(000270) 사장, 정일선 BNG스틸(004560)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 회장 등 일가 친인척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범 현대가 사람들의 이번 회동은 지난 3월20일 정 명예회장의 8주기 이후 5개월여만이다.

이날 현대가 가족들은 저녁 9시로 예정된 제사를 위해 저녁 8시부터 속속 청운동 자택으로 모여들었다.
 
한편 이날 제사에는 현재 평양에 머물고 있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현대가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던 현 회장은 방북 체류일정이 연장됨에 따라 제사에 불참했다. 이날 현 회장은 다섯번째 북한 체류 연장을 신청했다. 이로써 당초 2박3일로 계획됐던 현 회장의 체류 일정은 7박8일로 연장됐다.
 
정몽준 의원은 현 회장의 방북 일정과 성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다른 특별한 소식은 들은 바가 없다"며 "열심히 하시니까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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