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상품 품질관리 강화 나선다`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마트가 자사브랜드(PB)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16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비식품 PB상품`에 대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품질수준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MOU 체결로 주방용품 등 주거 생활용품에서부터 가전·스포츠·잡화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연간 1000여개 품목에 대해 품질검증을 실시하는 한편, 자체 기준을 통과하는 상품만을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기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매장검사를 실시해 상품 적합성에 대한 조언도 받고, 상품의 법적 규제 현황 자료도 수시로 제공받아 MD(상품기획자)들의 전문성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자영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한 PB 상품 품질검사 강화로 PB 상품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보다 양질의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가공인 시험분석기관으로, 식품과 비식품 등 총 41개 분야의 품질인증을 해주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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