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오른만큼 장내매수 보다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더 낫다는 분석을 내놨다.
송명섭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가격이 이미 바닥을 형성했고, 중장기측면에서 실적과 주가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게다가 유상증자물량 거래 개시일인 30일 이후에는 반도체 가격 동향에 따라 유상증자 물량이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는 기대 수준보다 낮은 90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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