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은 16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는 악화되겠지만 당초 예상치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다음은 4분기 매출 611억원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매출이 전기보다 1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나빠지긴 하겠지만 당초 예상치인 110억원~120억원은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실적이 생각보다 좋게 나온 이유는 임직원 상여금을 1분기에 지급하기로 시기를 늦춘데다 12월 TV광고가 예상보다 적게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네트워크 비용 감소로 지급 수수료가 하락한 것도 실적이 나아진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다음은 2008년 전년대비 38.6% 증가한 2992억원의 매출과 49.7% 늘어난 7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뿐 아니라 UCC광고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다음, 과거보다 미래..올 실적을 보라 - 한국☞휴일 반납한 삼성특검..'다음'에도 제보 카페 열어☞코스닥, 700선 붕괴..메릴린치 악재에 `출렁`(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