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행장 8명 `물갈이` 인사

내외부 부행장 대폭 교체..본부 조직 축소
  • 등록 2007-12-31 오후 3:00:08

    수정 2008-01-01 오후 5:24:33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국민은행이 외부 출신은 물론이고 내부 부행장 8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31일 오전 경영협의회를 열고 기존 16명의 부행장 가운데, 8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기존 부행장급 16명 가운데, 내부 출신은 이달수 마케팅/상품그룹 부행장과 이증호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제외한 내부 출신 부행장이 모두 교체됐다.

외부 출신 부행장 역시 기존 8명 가운데 남경우 신탁/기금사업그룹 부행장, 도널드 맥킨지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오용국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원효성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최영한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등을 제외한 부행장이 모두 바뀌었다.

앞서 강정원 행장은 지난 10월 연임 직후 노동조합과의 협의 과정에서 "불가피한 극소수의 외부 출신 부행장을 제외하고 내부 출신 부행장으로 교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어 이번 외부 출신 부행장 교체는 어느 정도 예견돼 왔던 사안이다. ☞2007.10.18 11:41 국민銀, 외부출신 부행장 대폭 교체될듯

내부 출신 부행장 교체에 대해서는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과 함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규모 인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임원 인사와 함께 이날 경영협의회에서는 16그룹 1단 14본부 2국 83부 5실로 돼 있는 조직을 13그룹 1단 14본부 2국 61부 2실로 개편했다.

국민은행(060000) 관계자는 "본부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면서, 새로운 직제에 맞춰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부행장 업무분장>
-전략그룹 부행장 최인규(신임)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도널드 맥킨지(이동)
-마케팅그룹 부행장 심형구(신임)
-영업그룹I 부행장 이달수(이동)
-영업그룹II 부행장 이증호(이동)
-투자금융/해외사업그룹 부행장 오용국(이동)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원효성(이동)
-신탁/기금사업그룹 부행장 남경우(유임)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최영한(유임)
-여신그룹 부행장 오병건(신임)
-업무지원그룹 부행장 홍세윤(신임)
-전산정보그룹 부행장 김흥운(신임)
-HR그룹 부행장 손광춘(신임)

▶ 관련기사 ◀
☞내년부터 국내은행 바젤II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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