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단 체류 일정 하루 연장 제안에 대한 수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 머물고 있는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은 회담을 보다 충실히 하고 오늘 오후 취소됐던 일정 등을 가능한 한 모두 소화하자는 취지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일정 연장 제안은 정부 관계자들의 의견조율을 거친 뒤 노 대통령이 3일중 직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남북 정상회담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 제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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