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야간 심장 부정맥이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대 수면학 수잔 레드라인 박사팀에 따르면 부정맥의 고유 위험에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 정상적인 수면 보다 부정맥 위험이 18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히 일어나는 증상이다. 몸에 산소와 혈액을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하면, 심박이 과하게 혹은 느리게 뛰면서 부정맥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지게 한다.
양압기는 이렇게 좁아진 기도에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불어 넣어 주어 수면 중 호흡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수면무호흡증과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고, 술과 카페인, 흡연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
한 원장은 “부정맥이 있으면서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를 동반하고 있다면 수면 중 급사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다원검사나 양압기 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사전 진료를 통해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