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은 차로 폐쇄 없이 보수·점검 가능한 하이패스 시스템 테스트 방법으로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차량 단말기에 대한 하이패스 과금시스템의 양부 테스트 방법’은 테스트용 단말기를 사용해 입·출구 및 상·하행 영업소를 순회하는 통신 점검 방식이다. 정상 지불용 단말기와 테스트용 단말기를 함께 장착하므로 기능 점검을 수행하더라도 시스템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이패스 시스템의 통신 성공률과 운용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차로 상에 알맞은 통신 영역을 설정해야 하며, 문제가 있을 시 조정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차로 상의 통신영역을 조정할 때 차로를 폐쇄한 후 점검을 실시해 하이패스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지만, 앞으로는 차로 폐쇄 없이 하이패스를 보수 및 점검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서 분리된 에스트래픽은 도로, 철도, 공항 사업을 영위하는 선도적인 교통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하이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톨링 시스템(다차로 하이패스)을 개발 및 상용화했으며, 국내 각종 유료도로 요금수납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AFC 게이트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가 빛을 발했다”며 “하이패스뿐만 아니라 다른 교통 사업에서도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 개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