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부과 中경제에 엄청난 타격…우리는 승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제품에 대한 추가관세가 중국경제에 효과적으로 타격을 주고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미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관세는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주식시장은 4개월간 27% 떨어졌고 중국은 우리와 대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미국) 주식시장은 더할 나위없이 좋고 중국과의 재협상은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관세가 미국의 철강사업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장이 생기고 철강산업 노동자들은 일하고 있으며 엄청난 돈이 우리에게 들어오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은 관세를 반대하지만 우리가 관세를 이용할 때 어리석은 사람들은 비명을 지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미국을 더욱 부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직 어리석은 이들만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이는 (관세가) 실제로 중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이길 것이며, 우리는 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