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4분기에는 다시 수익성이 개선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100원은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7% 늘어난 2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소폭 밑도는 64억원에 머물렀다”며 “신사업 투자 확대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개발·판매관리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7.0% 늘어난 7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넷피스24와 한컴오피스NEO 등 신제품 개발·마케팅 비용 증가와 해외 수출 확대에 따른 비용 지출 증가 기저효과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점차 안정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신제품 국내 판매 본격화에 따른 성장과 해외 수출비중 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 진출 본격 확대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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