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새아침 준비할때…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 추천-NH

  • 등록 2016-05-26 오전 8:02:43

    수정 2016-05-26 오전 8:03:03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조선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밝아오는 아침을 준비할 때라고 내다봤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글로벌 조선사들이 생산능력 감축에 돌입해 경쟁력을 상실한 중소형 조선사들의 퇴출과 대형조선사들의 생산능력 축소가 진행되고 있다”며 “신조선 수요는 2017년부터 회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종목 중에서는 현대미포조선(010620)현대중공업(009540)의 적극 매수를 권고했다.

국내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조선사들이 실적 악화와 수주잔량 감소로 생산능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요개선 시점에서 신조선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존속이 가능한 조선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8년까진 대부분 선종에서 공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19년부터는 공급 절벽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때부터 컨테이너선과 탱커선 수급이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2017년부터 점진적인 숭개선이 나타나 2018년 신조선시장은 상승 싸이클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조선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은 유지하지만 구조조정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은 비중 확대를 권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은 중소형사들의 퇴출이 예상되는 속에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2017년부터 업황 회복이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현대중공업은 높은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업황 회복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인력감축과 도크 생산성 개선, 비용절감 등 노력으로 내년도 이익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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