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화인케미칼은 연질 우레탄(가구 매트리스, 인조가죽 쉬트 등에 사용되는 화학소재)의 핵심 원료인 TDI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소형 화학업체다. 화학제품 가운데 TDI는 호황과 불황의 폭이 매우 큰 것으로 유명한데, 2011~2015년 초까지 글로벌 TDI 시장은 과잉 설비투자의 시기였다. 2011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한화화인케미칼의 누적 영업적자는 1095억원이었다.
이어 “작년 10월 한화케미칼에 인수돼 주 원료인 DNT 원료 조달 비용을 낮췄다”며 “올 3분기부터 TDI 설비를 풀 가동할 계획으로 이런 노력은 연간 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면서,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