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곳 모두 최근 연이어 배당·자사주매입 등 주주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해 주주들로부터 관련 질의가 예상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오는 13일 오전 9시 각각 본사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2일과 16일 실적발표회에서 해외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하면서 기존의 주주환원정책 변경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적발표 이튿날 나란히 주가 ‘유탄’을 맞았다.
삼성생명은 이번 주총에서 박봉흠 전 한은 금통위원,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준영 전 성균관대 총장과 윤용로 전 한국외환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출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삼성화재 주총에서는 전용배 부사장 재선임안, 문효남·손병조·윤영철·신동엽 사외이사 재선임안 등이 상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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