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이슈]삼성생명·화재 주주정책 변화

  • 등록 2015-02-20 오전 9:00:01

    수정 2015-02-20 오전 9:00:01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삼성그룹 상장계열사는 내달 13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실시한다. 역대 삼성그룹 주총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주목을 받아온 가운데 올해는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032830)·삼성화재(000810)에 상대적으로 이목이 쏠린다.

두 곳 모두 최근 연이어 배당·자사주매입 등 주주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해 주주들로부터 관련 질의가 예상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오는 13일 오전 9시 각각 본사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2일과 16일 실적발표회에서 해외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하면서 기존의 주주환원정책 변경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적발표 이튿날 나란히 주가 ‘유탄’을 맞았다.

두 회사는 한해 순이익 가운데 약 60%를 배당과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에 쏟아왔지만, 성장전략으로 돌아서면서 지금과 같은 주주정책은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회사는 기존 주주정책을 재검토해 변화가 있을 경우 새로운 주주정책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주총에서 박봉흠 전 한은 금통위원,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준영 전 성균관대 총장과 윤용로 전 한국외환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출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삼성화재 주총에서는 전용배 부사장 재선임안, 문효남·손병조·윤영철·신동엽 사외이사 재선임안 등이 상정돼 있다.

한편 13일 오전 9시 서초동 본사에서 주총을 개최하는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 재선임안건과 김한중·이병기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1만4300원에서 올해 2만원(중간배당 포함)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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