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영증권은 22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 37.6% 줄어든 5조7576억원, 611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28.6% 밑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팬텍 관련 대손이 추가로 인식되고, 워커힐 면세점 리모델링 영향이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역시 다양한 일회성 손실 발생 등으로 2013년 대비 16.8% 줄어든 2004억원이 될 것”이라면서도 “일회성 손실을 조정한 영업이익은 2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돼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9% 증가한 288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렌터카와 워커힐 면세점의 빠른 이익 성장, IM부문 마케팅 비용 절감에 따른 팬텍 대손 만회 등으로 높은 실적 기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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