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번주 주주명부 폐쇄일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 배당을 받기 위해 단기적으로 관련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면서 “현재 KOSPI200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1.2%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변화된 배당 정책으로 배당수익률은 이보다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장중 1881까지 하락하며 지난 2월에 기록했던 연간 저점을 경신했다. 그리스 정쟁 우려, 유가하락에 따른 러시아 리스크, 4분기 실적 우려 등의 대내외 복합 악재와 제일모직 상장에 따른 외국인 차익실현 등 때문이다.
여기에 주주명부 폐쇄일을 앞둔 배당관련 자금 유입 가능성에 주목했다. 올해는 연말 대외 불확실성 확대, 기업이익 감익 가능성, 정부 배당 확대 정책안 국회 통과 지연 등으로 배당관련 자금 유입이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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