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2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반영됐다”며 “그러나 하반기 애플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와 경쟁 심화가 예상돼 실적 개선 폭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5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8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모바일 판매 부진이 원인”이라며 “중국 통신사의 3G 중저가폰에 대한 재고 조정과 갤럭시S5 부진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782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특히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는 전분기대비 7.5% 증가한 8407만대로 예상했으나 아이폰6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마케팅 비용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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