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부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466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4267억원을 웃도는 수치로 감가상각비 효과 500억원 고려해도 시장 예상치 달성은 무리 없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시장 기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 그는 “중소형 패널 매출 급증으로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략 고객의 신모델에 휴대폰용 패널이 공급되기 시작하며 모바일용 매출은 전분기대비 5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TV산업이 부진하다는 논란에 대해 “TV산업이 최근 모멘텀이 부재하고 TV패널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맞다”며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추며 대형 시장을 공략하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권 연구원은 “애플의 영향력이 이전만 못하다는 편견도 LG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그는 ”애플은 여전히 세계 모바일 시장을 좌우하고 신제품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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