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인하된 이동전화 가입비, KT가 제일 싼 이유는

SKT-KT 세차례 인하..LG유플러스는 두차례 인하
KT 1만 4400원으로 가장 저렴..SKT 2만 3760원으로 가장 비싸
  • 등록 2013-08-18 오전 10:30:24

    수정 2013-08-18 오전 10:46: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이동전화 가입비를 일제히 40% 내렸다. 16일 KT(030200)를 시작으로 내일(19일)부터 40% 씩 내리기로 한 것이다.

이동통신가입비를 2015년까지 모두 폐지하겠다는 것은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업계는 올해 40% 내리고 내년과 후년에 각각 30%씩 내린다는 계획이다. 가입비란 신규가입자 유치 때 들어가는 가입자 처리 비용으로, 전산화가 진전되면서 OECD 국가 중 24개 국가가 가입비를 받지 않고 있다.

그런데 40% 인하된 가입비를 기준(부가가치세 포함)으로 했을 때 KT는 1만 4400원(2만 4000원→1만 4400원), LG유플러스(032640)1만 8000원(3만원→1만 8000원),SK텔레콤(017670)2만 3760원(3만 9600원→2만 3760원)으로 KT가 가장 싸다.

왜 KT 가입비가 가장 저렴할까. 가입비 인하 횟수 때문이다.

1999년 SK텔레콤은 이동전화 가입비를 7만 7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내렸고, 이듬해인 2000년에는 KT가 가입비를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내렸다

이후 2009년 11월 가입비 인하 때는 SK텔레콤과 KT만 내렸는데 SK텔레콤은 5만 5000원에서 3만 9600원으로, KT는 3만 원에서 2만 4000 원으로 각각 가입비를 내렸다. 당시 3위 사업자이던 LG유플러스는 이듬해인 2010년 가입비를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전화 가입비가 2015년까지 완전히 폐지되면 연간 5000억 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통3사가 8월 중 가입비 40% 인하에 나서게 된 배경은 최문기 미래부 장관이 지난 6월 이동통신 3사 CEO와 처음 가진 간담회에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월 중 이동전화 가입비 40%를 인하하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