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발전방안]서비스 폴리텍 신설..ICT마이스터고 추가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대책
  • 등록 2013-07-04 오전 8:45:00

    수정 2013-07-04 오전 8:57:09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르면 내년에 서비스특화 폴리텍대학이 새로 설립된다. 자유무역협정(FTA) 분야 특성화고가 신설되고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 마이스터고는 추가로 지정된다.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대책’을 발표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서비스산업은 사람이 사업의 핵심설비이자 자원”이라며 “청년, 재직자, 실업자, 은퇴자 등 생애주기를 감안,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전문 서비스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기술·기능 자격증 취득지원을 위해 폴리텍대학의 신규과정 신설 및 학과를 개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폴리텍대학의 교육과정은 기계 등 제조업분야 위주에서 ICT와 SW, 헬스 케어 등 서비스분야로 확대된다. 서비스분야의 폴리텍 과정·학과의 운영 성과를 점검한 뒤 ‘서비스특화 폴리텍’을 신규 설립키로 했다.

종합대학도 멀티미디어, 디자인 등 특성화학과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특성화학과를 개설한 대학에는 재정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관광, 정보기술(IT) 등 산업현장 인력수요 증가분야에 대한 대학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전문대학은 인터넷 신산업과 산업기술, 콘텐츠, 보건 등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15만명의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오는 2015년부터 수업연한과 학위과정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과특성에 따라 2~3년인 수업연한이 1~4년으로 확대되고 ‘비학위과정, 전문학사학위, 학사학위’로 학위과정도 나뉜다.

정부는 또 올해 SW, ICT 분야 마이스터고를 추가 지정하고 내년에 FTA 분야 특성화고를 설립키로 했다. FTA 특성화고에는 ‘원산지관리사’ 육성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고졸채용 예정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대학 설립도 확대된다. 정부는 인증 및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재 8개인 기업대학의 신규 설립을 늘릴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은퇴자와 실업자의 창업컨설팅 지원을 위한 ‘e러닝 시스템’도 도입된다.

실업자 훈련을 고부가가치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훈련 직군에 ‘서비스산업 직군’이 신설된다. 전략산업 직종 가운데 콘텐츠와 물류를 서비스산업 직군으로 이전하고, 내년에는 광고디자인과 출판, SW 개발 등을 서비스산업 직군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기구취업컨설턴트와 노인말벗도우미, 개인여가생활 코디네이터, 의료분쟁 컨설턴트, 협동조합전문가, 기업 컨시어지 등 도입 가능한 신규서비스 직종도 새로 발굴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朴정부, 성장·고용 '서비스업'서 활로찾는다 ☞ [서비스업 발전방안]9천억 콘텐츠 펀드 조성..'펑요우 프로젝트'추진 ☞ [서비스업 발전방안]11대 세계일류 보안제품 만든다 ☞ [서비스업 발전방안]레지던스, '준주거지역' 설립 허용 ☞ [서비스업 발전방안]배급계약前 영화제작비 최대 60% 지원 ☞ [서비스업 발전방안]서비스업 전기요금, 제조업에 맞춰진다 ☞ [서비스업 발전방안]서비스업도 'APEC경제인여행카드' 발급 ☞ [서비스업 발전방안]中企, 기술매각땐 소득·법인세 50% 감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