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유무선 IPTV 가입자 증가 주목-대신

  • 등록 2013-04-11 오전 8:41:49

    수정 2013-04-11 오전 8:41:4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유무선 IPTV 가입자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액은 6110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전분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4분기 반영되는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공사(전분기 750억원 발생)가 1분기에는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IPTV 가입자는 3월 기준 스카이라이프보다 SK브로드밴드가 다소 앞선다”며 “올해 순증 58만명, 연말 기준 누적 203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0만명이면 손익분기에 도달하게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바일 IPTV의 성장도 매우 가파르다”며 “지난해 기준 31만명이었으나 3월말 기준 60만명으로 월평균 10만명씩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IPTV 역시 올해말 가입자 150만명을 넘어서면서 손익분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기업사업의 성과도 여전히 좋다”며 “기업사업의 대표상품인 전용회선의 1분기 순증은 5414회선으로 지난해 분기 순증평균인 4239회선을 크게 앞지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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