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긍정적 시각은 유지하지만 단기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8일 "코스맥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7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법인 매출의 40~45%를 차지하는 브랜드샵 고객사들의 실적이 좋고, 중국 역시 판매 채널 증가로 중국 현지 고객사들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법인의 성장 모멘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 하반기 상하이법인 생산능력(capa)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저우공장은 9~10월 공사가 마무리돼 내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1000억원 수준의 목표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과 지속적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단기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조정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