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은행업종에 대해 저평가 상태를 고려해 `비중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실적 차별화를 감안할 때 종목별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며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신한지주(055550) BS금융지주(138930)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은행들의 전체적인 이익 규모는 연말 효과 등으로 감소했다"며 "다만 자산건전성에 따른 차별화 및 판관비 관리를 통한 실적 차별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코스피대비 50%할인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9.9%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은행별 실적 차별화를 감안할 때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ROE가 높고 안정적 이익이 기대되는 신한지주와 BS금융, 그리고 외환은행 인수로 ROE개선이 기대되는 하나금융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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