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발표된 4월 ISM비제조업지수가 2010년 8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예상외로 둔화된 모습이 나타난 데 이어 실업수당청구건수, 5월 뉴욕제조업 체감지수, 4월 산업생산, 4월 주택착공 등이 줄줄이 부진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2100선 지지 확인.. "본격상승 일러" ◇ 뉴욕증시, 나흘만에 반등.. 유럽, 자원재발주 덕 상승 ◇ [월가시각]연준이 뒤에 있는 한 주가는 오른다 ◇ 롯데쇼핑,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목표주가 상향 ◇ FOMC 의사록 읽어보니.. 머리는 출구로 발은 그대로 ◇ 명품 사재기 광풍에 백화점 매출도 껑충 ◇ "대형조선주, 돛을 펼쳐라" ◇ 전세계 시장 60% 점유.. 부품업계 알짜기업 `동일금속` ◇ 美 경제지표 다시보니.. 성장성 여전하네 ◇ 박근혜 한 마디에.. 물류株 `떠들썩?` ◇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전문가들은 이같은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한 움직임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먼저 제조업 경기의 경우 5월 뉴욕제조업체감지수와 4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우려감을 안겼으나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산업생산 역시 제조업 생산 감소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머물렀지만,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자동차 부품조달 및 관련 생산차질 영향을 제외할 경우 전체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오히려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택지표가 부진한 것과 관련해서도, 현 시점은 주택경기의 바닥다지기가 이뤄지고 있고, 향후 주택시장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4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대비 10.6% 급감한 52만3000호를 기록, 당초 시장 예상치인 `2.7% 증가`와는 크게 어긋난 수치가 발표됐다.
결국 이를 종합하면 현 시점에서 제조업 지표와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있지만,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는 민간 소비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경기패턴 측면에서도 상반기 중 전분기비 연율 2.6% 성장에서 하반기에는 3%대 후반 성장으로 확대되면서 상저하고 패턴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