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올 2분기 실적 정점 찍을 듯..목표가↑-JP모간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JP모간증권은 29일 하이닉스(000660)의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목표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렸다.

다만 1분기 실적 개선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재료인 만큼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D램 출하량이 예상보다 많았고, 가격 둔화 수준도 덜했다"면서 "낸드 부문 역시 우호적인 가격과 출하량 성장에 힘입어 마진폭이 개선됐다"라고 분석했다.

올 한해 전망치는 기존보다 올려잡았지만, 내년 예상치는 오히려 하향 조정했다.

올 2분기 실적은 정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는 "회사 측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따르면 출하량 증가율이 올 하반기부터 둔화될 전망"이라면서 "또 최근 강했던 낸드 가격도 하반기에 큰 폭으로 꺾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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