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내수 판매는 13.3만대(전년비 7.7%), 수출 판매는 26만대(전년비 10.4%)로 집계됐다"며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는 각각 6.2만대(전년비 4.6%), 4.6만대(전년비 21.3%)증가했으며 현대차는 신형 그랜져 신차효과 지속, 기아차는 모닝, K-5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공장 수출은 각각 8.5만대(전년비 -11.1%), 10.1만대(전년비33.9%)를 기록했다"며 "신차수출 효과로 기아차의 수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현대차는 울산 1공장 노사문제 영향으로 수출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차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3월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8.5%로 전월비 0.8%포인트 개선됐다"며 "최근 판매 증가는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실거래 가격 상승을 동반하고 있어 질적으로도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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