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011년 패션사업에 승부건다"

"내년 직소싱 매출목표 2100억..M&A도 적극 나선다"
"2018년까지 신규사업에서 5조 매출 달성계획"

  • 등록 2010-12-19 오전 11:00:51

    수정 2010-12-19 오전 11:00:51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상품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수입원 창출 위해 내년에는 패션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도 해외 직소싱을 강화하고 패션업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패션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백화점 뿐 아니라 할인점과 쇼핑몰 등 유통업태 간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패션 산업이 신규 수입원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직매입 매출을 2100억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을 수립했다. 우선 글로벌 생산 전문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리 `인코텍스`사에서 15억원 규모의 치노팬츠를, 미국의 `인비스타`사에서 5억원 규모의 쿨맥스셔츠를 계약했다.

▲ 지난달말 인수한 `나이스클랍` 매장 사진
해외명품 슈즈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편집매장을 오픈하는 등 직소싱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편집매장도 신설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직소싱 상품은 일반 고객 보다는 VIP고객에게 더 큰 지지를 얻고 있어 백화점 우수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백화점 CMD(선임상품기획자)의 해외출장 기회를 확대해 관련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해외 인기 트렌드 파악과 해외 신진 디자이너, 현지 생산업체를 발굴을 위해 총 300여회(1인당 약 2회)의 해외출장을 보낸 바 있다.

상품 직소싱뿐 아니라 상품을 직접 제조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내년도 사업성이 충분한 패션기업의 M&A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지난달 29일에 인수한 여성 캐주얼브랜드 `나이스크랍(Nice Claup)`을 운영하고 있는 NCF의 경험 있고 유능한 디자인 인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 차별화와 패션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중인 GF(Global Fashion) 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추진중인 프리미엄 온라인도 내년 상반기 중에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까지 프리미엄 온라인몰, 패션 브랜드사업 등을 통해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전무는 "내년에는 패션사업과 e-커머스가 백화점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롯데백화점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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