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인도법인(HMI, Hyundai Motor India)의 현지 생산 해외 수출 대수가 지난 22일로 누적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물류비 등 낮은 생산비용의 이점을 바탕으로 공장 설립 초기부터 유럽 등지에 상트로, i10, i20 등 소형차 수출 기지 역할을 해 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009년 인도시장에서 내수 28만9846대, 수출 27만7대 등 총 55만9853대(전년대비 14.4% 증가)를 판매해 인도법인 출범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 인도법인이 수출한 27만7대는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의 66%를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누적 100만 대 수출 돌파는 2008년 3월 50만 대 수출 달성 이후 만 2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세운 것으로, 인도 자동차 산업 역사상 누적 수출 100만 대를 기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수출 100만 대 달성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에 중요한 시금석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수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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