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내년 6.9조 투자..녹색설비 중심"

2012년까지 18.7조 설비투자 계획
  • 등록 2009-11-09 오전 9:01:39

    수정 2009-11-09 오전 9:02:0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철강업계가 내년에 6조9000억원의 설비투자 계획을 세웠다. 오는 2012년까지는 설비투자 목표는 18조7000억원이다. 특히 철강업계는 온실가스 저감 등 녹색설비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철강업계는 내년 6조9623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5조8493억원, 2012년에는 5조9005억원 등 향후 3년간 총 18조7121억원을 설비투자비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철강업계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정책기조에 맞춰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이용 합리화 등 녹색설비투자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도 이 자리에서 "철강업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앞당기기 위해 투자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국제적 환경규제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배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철강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의 유지를 건의하고,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 따른 철강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수입 철강재에 대한 품질 규제 강화와 철스크랩 수급 안정을 위한 비축규모 확대 등 제도개선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철강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승하 현대제철(004020)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001230) 회장 ▲한광희 동부제철(016380) 사장 ▲이운형 세아제강(003030) 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010520) 부회장 ▲홍순철 유니온스틸(003640) 사장 ▲손봉락 동양석판(002710)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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