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CMA발 수익개선`..목표↑-푸르덴셜

  • 등록 2009-06-03 오전 8:32:51

    수정 2009-06-03 오전 8:32:51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동양종금증권(003470)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선순환 구조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였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4월 영업이익 585억원, 세전이익 589억원으로 1분기 세전이익 시장 컨센서스인 525억원을 넘어섰다.

최두남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종금증권의 낮은 브로커리지 의존도를 감안할때 인수영업과 이자수지, 상품운용 등 브로커리지 이외의 영업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5월에도 동양종금증권이 거래대금 강세 지속과 지금수지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최대 강점은 CMA 시장 지배력을 통한 수익 개선이라고 평가됐다. 5월말 기준 CMA 계좌수 315만개, 잔고 9조4000억원으로 각각 전체 CMA 시장의 36.4%와 24.4%를 점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동양종금증권의 CMA 계좌수는 2007년말 대비 66.7%, 잔고는 46.5%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왔고, 이는 운용자산 증가와 고객기반 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동양종금증권의 CMA 시장지배력은 보유채권규모 증가에 따른 채권이자수익 증가와 종금대출 확대를 통한 이자수지 개선과 업계 최대의 지점망을 활용한 소매채권 판매, 수수료율 최저수준 인하와 함께 브로커리지 M/S 상승 등 영업부문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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