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우려로 자동차업종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명우 연구원은 "크라이슬러에 이어 GM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이 조만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업종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GM의 파산은 실업률 증가 및 부품업체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권부실과 할부금융시장 추가 위축, 궁극적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경기방어적인
현대모비스(012330)가 단기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의 70%가 운행차량 대상의 A/S사업에서 창출돼 수익 방어능력이 탁월하고, 현대오토넷 합병에 따라 모듈사업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기적인 악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한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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