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액 규모로 보면 홍콩이 제일 큰 시장이지만, 성장잠재력이 더욱 큰 일본을 첫 해외법인 설립 지역으로 선택했다. 올해부터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일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수연 대표는 “그동안 아시아부터 미주까지 다양한 지역에 제품을 수출해왔지만 해외법인 설립은 올해가 처음”이라면서 “현재 해외 수출은 전체 매출의 3~5% 정도에 불과하지만 점차 수출 국가를 늘려 비중을 두자릿수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패션 시장은 세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이지만, 일본 소비자들은 레깅스 패션에 대해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젝시믹스 일본 법인장에는 현지 패션 트렌드 및 유통에 능통한 이정훈 법인장이 선임됐다. 일본 이커머스 분야에서 10년간 종사하며 풍부한 현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이 법인장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으로 젝시믹스의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
또한, IPO 이후에도 꾸준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류에서 가장 중요한 원단 제조사도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 2018년 6월 사내에 설립한 연구개발(R&D) 센터 인력 확대와 투자도 늘려가고 있다. 현재 약 80여 명에 이르는 직원들 중 15%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이 대표는 “사내 R&D 센터에서 직접 샘플을 개발해 제품화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한 것이 스타 상품 탄생에 주효한 역할을 한만큼 연구개발 인력을 40%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재원으로 전문 연구 장비 도입도 검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