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세계 경제권력은 아시아로

2025 경제권력의 대이동
조용준|492쪽|한스미디어
  • 등록 2017-04-26 오전 5:03:00

    수정 2017-04-26 오전 5:03: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질릴 만큼 들었다. 세계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구멍을 좀처럼 못 찾고 있다. 앞으로 큰 변화는 더 있을 거라지만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저자는 세계경제가 단순한 변화를 넘어 ‘대혁명’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변화의 조짐은 크게 세 가지다. 지난해 일본·독일 등이 시행한 ‘제로금리’, 중국과 인도 중심의 ‘급격한 인구변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이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권력이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문제는 변화가 오기까진 5~10년. 그동안 경제의 불안정은 계속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실물경제의 어려움으로 과잉유동성(돈)이 자산시장으로 이동할 것이고 부동산과 우량주식에 대한 프리미엄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개인 역량에 달렸다는 단서가 붙는다.

‘대혁명’이란 거창한 표현을 썼지만 내용은 여타 경제전망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경제는 당분간 나아지지 않으며 주목받는 분야에 대한 투자로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익숙한 이야기다. 대신 철저한 현실분석으로 기존 전망을 보다 설득력 있게 제시한 것이 강점이라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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