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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옥스퍼드 대학 럭비팀 소속 여대생들이 올해 말 케임브릿지 대학 럭비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12월10일 옥스퍼드 대학 여자 럭비팀은 그들의 최고 경쟁자 케임브릿지 대학 럭비팀과 올해 첫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에 옥스퍼드 여자 럭비팀은 라이벌에 대한 견제는 물론 의미 있는 선행을 목적으로 선수들의 누드 사진이 담긴 2016년 달력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번 촬영에 참여한 한 여대생은 “사진 촬영은 기존 경기 연습과는 다른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다. 덕분에 재밌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번 달력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일반인은 12파운드(2만1천원), 옥스퍼드 대학 학생은 10파운드(1만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달력 제작을 기획한 럭비팀 관계자는 판매 수익금이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자선 단체 ‘비트’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