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 소속 의원 중 12명(새누리당 강기윤·이철우·정용기·박인숙·황인자,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강창일·노웅래·박남춘·유대운·임수경·주승용)은 ‘평가할 만한 구체적인 성과가 안 보인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새누리당 의원 3명(김장실·윤영석·조원진)에 그쳤다.
여당 측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기엔 이른 시점이다.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야당 측에서는 혹평이 다수였다. 임수경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요란하게 출범한 이후 어떤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승용 의원은 “안전처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고, 옥상옥(屋上屋) 기구가 많아 인사처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무용지물 신세”라고 평가했다.
☞ [안전처·인사처 100일]항구 떠나자 좌초 위기
☞ [안전처·인사처 100일]세월호 유족들 "참사 책임자들만 좋아져"
☞ [기자수첩]국민안전처의 '안전불감증'
☞ 출범 100일 앞둔 국민안전처, 주요 보직은 '공석'
☞ 정부 연금개혁안, 재정절감-하후상박 후퇴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