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국전력공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14조9079억원, 영업이익은 116.1% 증가한 1조4215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전력판매량은 주택용과 일반용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전력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전력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며 “지난해 11월에 단행한 평균 5.4% 전기요금 인상 효과로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원화강세 추세도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민자발전소들의 주요 에너지원인 액화천연가스(LNG)도 수입함으로 원화강세는 결국 비용절감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연료비 20조원, 전력구입비 10조원을 고려할 때 달러-원 환율 10원 하락 시 2500억원의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윤상직 장관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방안..5월 발표"
☞[진도 여객선 침몰]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도 현장 집결
☞한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기술..두바이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