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어든 2조 30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0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비해 원가율이 하락하면서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1분기 어닝쇼크 원인이었던 해외 플랜트 원가율이 228%에서 123%로 크게 떨어진 것이 적자 규모를 줄인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전체 원가율은 100.9%에 이르는 등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회복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만 1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수주 실적이 회복되면 기업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봤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으로 올렸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에서 수주한 1조 2000억원 규모 터키 스타 정유, 5800억원 규모 카타르 도하 메트로, 5900억원 규모 싱가폴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 등은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20억달러 규모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10억달러 규모 베네수엘라 가스 프로젝트 등도 수주하면 양호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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