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은 코스피지수의 약세로 이어지기 보단 바닥을 형성하는 신호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이틀간 7%이상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간 7%이상 내린 경우는 2002년 9.11 테러, 2004년 카드사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등 위기국면을 제외하면 15번에 불과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급락은 또하나의 변곡점 역할을 한다”면서 “주요 지지선인 1800~1820선 구간에서는 기술적 반등을 노린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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