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미혼남녀 정회원 2152명(남 1139명, 여 1013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가장 걱정되는 고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7%가 ‘경제적 부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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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응답자로 분류해보면 1139명 중 31.5%가 경제적 부담을 가장 우려했다. 계속해서 ‘성격차이(21.5%)’, ‘육아문제(20.3%)’, ‘가사분담(19.6%)’,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7.1%)’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적 부담이 압도적인 1위인 남성에 비해 여성은 결혼 전에 혹시 모를 시댁과의 갈등과 육아문제 등 다양한 각도의 고민을 비슷하게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 후 걱정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돈 문제였구만”, “팍팍 공감되는 부분이다”, “돈 없어서 결혼 못하는 시대 씁쓸하네”, “돈 생각하면 막막하지만 일단 부딪혀보는 것도 좋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을 주저하는 이유로 남성과 여성 모두 ‘고용 불안정’, ‘결혼 비용’, ‘낮은 소득’ 등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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